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전자 상거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오늘 오전 주목할 만한 뉴스가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SK그룹의 자회사, 11번가가 글로벌 공룡, 아마존과 손을 잡는다는 내용이었는데요 <br /> <br />시장에선 최태원 SK 회장이 승부수를 띄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국내를 대표하던 전자 상거래 기업이었던 11번가는 지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불과 5년 전까지 만해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을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받아든 성적표는 초라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쿠팡와 네이버 등이 약진하면서 시장 점유율은 6%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로라면 장기적인 생존을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최태원 회장은 '나 홀로 재기'는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 아래 아마존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잘 아시는 것처럼 아마존은 글로벌 매출이 2천조 원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초거대 기업입니다. <br /> <br />시장 일각에선 11번가와 아마존 간의 직접적인 지분 거래가 거론되기도 했는데요 <br /> <br />하지만 SK텔레콤은, 지분 거래 가능성은 일축하면서도 11번가 내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본입찰이 시작된 '이베이' 인수전의 향방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마켓과 옥션 등을 소유한 이베이는 국내 시장 3위의 사업자인데요 <br /> <br />당연히 누가 이베이를 품느냐에 따라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철 /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: (변화 가능성이) 당연히 있습니다. 여기를 인수하면 누가 되든 빅3 안으로 들어오잖아요. 시장 점유율 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파괴력이 있죠.] <br /> <br />다만 걸림돌이 하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베이가 매수 대금으로 제시한 5조 원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정철진 / 경제평론가 : 이번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은 기존 오프라인 강자, 오프라인 공룡들의 대결로 압축된다. 이렇게 생각해 볼 수가 있는데요.] <br /> <br />다만 현재 이베이 코리아 측에서 얘기한 5조 원'이라는 몸값이 조금은 비싼 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청난 거래 대금 때문에 특정 기업이 단독으로 인수전에 나서지 않고 이른바 '동맹군'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인데요 <br /> <br />일단 11번가를 소유한 SK텔레콤, 전통 유통업의 강자인 롯데와 이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6071450356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